중간고사...
 
 
미국에서는 미드텀이라한다
 
 

중간고사 라고하면..
 
 

자다가도 벌떡인나서 책상앞으로 돌진해야한다는..
 
 

무언가 묵직한 느낌이있었는데
 
 

영어로 미드텀이라하니 느낌이안온다
 
 

뭐... 느낌이있어도 지금처럼
 
 

공부안하고 컴터앞에서 띵까띵까놀구있겠지만... -_-;
 
 

어찌됐던 학교에서 중간고사를봤다
 
 

오늘성적이나왔고...
 
 

티쳐님은 친절하게 칠판에 학점에대해 설명해주었다
 
 

A+  =  엑설런트 , 퍼펙!!
A   =  베리굿!
                 
A-  =  베리굿!

B+  =  굿!! ....
 
 

뭐 이런식으로 칠판에 계속 적어나갔다
 
 

마지막으로 F- 까지 쓰던 티쳐님는
 
 

우리를보고 질문을했다
 
 
 
 
 
 

티쳐님 : F- 는 뭐라고할까요? (물론 영어로물어본다 -_-; )
 
 
 
나 : 고우 투 컨트리요 -_-;  
 
 
 
 
 
그냥 나혼자 흥얼거린말이었지만..
 
 

성적때문에 귀를기울이며 설명을듣던 아이들이었기에
 
 

내말을 들었는지
 
 

티쳐님을포함해 다덜 뒤집어졌다 -_-;;
 
 

상상해보았는가?
 
 
 
사람이 뒤집혀져있는모습을... -_-;
 
 
 
나는 뒤집혀진 아이들과 티쳐님을
 
 

다시 제자리로 원상복귀시킨후에
 
 

흐르는땀을닦으며 내자리로돌아왔다 ^^
 
 

다시 제자리를찾은 티쳐님은 성적표를 나눠줬고
 
 

아이들은 술렁거리기시작했다
 
 

성적표를받고 옆에 외국친구와 비교를했다
 
 

얼래?
 
 

그친구는 성적표에 N.P 라고 쓰여있는것이아닌가?
 
 
 
엔피라...
 
 

뭐지?   -_-?
 
 
 
궁금했다
 
 

혹쉬...
 
 

엔피란..
 
 

이미 우리학교 전설이되어버린..
 
 

그것인가?
 
 
 
 
 
 
 
 
 
 
노 프라블럼?   -_-;;
 
 
 
너의 성적은 아무문제가 없다는뜻일까?
 
 
 
아닐꺼야.....
 
 

만약 그렇다면 A+보다 더높은걸텐데..
 
 
 
내옆의 그는 평소에도 공부를 그리잘하던넘은 아니었다
 
 

그녀석도 엔피라는 점수는 처음보는지
 
 

나를 -_-? 이런표정으로바라봤다
 
 

우리는 이 수수께끼같은 두글자를놓고 고심하기시작했다
 
 

흠...
 
 
 
뭘까???
 
 
 
정말궁금하네..
 
 
 
앗~!! -_-++
 
 
 
그렇담...혹쉬..
 
 

설마..
 
 
 
 
 
 
 
 
나이스 포인트? -_-;
 
 
 
이녀석은 성적이
 
 
 
아무문제가없다는건 말이안되기때문에
 
 
 
웬지 이거일거같은 생각이들었다
 
 

나는 나이스포인트라고 단정짓고
 
 
 
그친구를 축하해줬다 ^^*
 
 
 
그리고 다른 엔피를맞은 친구들도 함께 축하해줬다
 
 

엔피를맞은 아이들에게
 
 

내가 나이스포인트라는 친절한 해석을해주자
 
 
 
그때서야 아이들의 밝은표정을볼수있었다
 
 

그래도 마음한편으론 무언가 찝찝했다
 
 
 
왜 칠판에 써있는것처럼 점수를주지않았을까?
 
 
 
너무 궁금했다
 
 

하지만..
 
 

행여나 나쁜뜻일지몰라서
 
 

섣불리 티쳐님에게 물어보지는못했다
 
 

그러던찰나에..
 
 

그넘이..
 
 

(이제 더이상 말하기도 귀찮지만.. 또쓴다 그넘이궁금하믄 내글찾아봐라.. )
 
 

당당하게 티쳐님에게 물어봤다
 
 

엔피가 모냐고..
 
 

그러자 티쳐님은 기다렸다는듯이
 
 
 
상냥하게 미소를지으며 대답해줬다
 
 
 
 
 
 
 
 

노 패스라고..   -_-;
 
 
 
그소리를듣고 나이스포인트를 받은친구와
 
 

악수하며 축하해주던 나의 손은굳어있었다 -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