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전에 한 1년 이상 부부간에 갈등을 겪었습니다.여기서 구차하게 내가 잘못한 것 없니,내 탓이니,그 여자 탓이니 늘어놓지는 않을께요.둘다의 잘못이라고 하는 것이 맞겠네요.

하여튼 작년 말엔 와이프 혼자 아예 하와이 2주 여행 다녀오고,다시 와서 같이 살지만 한지붕 두가족같은 남남 생활이 지속되었습니다.그러다 2월중반 이후 이런 저런 얘기 하고 사이가 다시 좋아졌습니다.

그리고 지난 주 와이프 임신인 것 알았어요.워낙 몇 번이나 조기유산(임신테스티기없던 옛날이면 그냥 생리가 2주 늦었네 이런 경우)되고 작년의 스트레스로 생리주기도 엉망이라서 임신된 것도 몰랐다네요.그리고 지금은 조기유산 가능성은 없는 중기로 넘어간 상황,근 5개월,이라네요.

그리고 와이프가 고백했습니다.아니 솔직히 우연히 페이스북하는 것 보다 메시지로 이상한 것 봐서 물어보다가요.

키도 크고 몸도 아주 좋은 연하의 푸에르토리코 남자더군요.하와이도 그 남자 아는 사람 집에 가서 비용이 거의 안 든거다(그때야 알겠더군요.빤한 살림에 벌이인데 어떻게 2주 하와이 여행을 해결한건지)..한 반년 만난거라고..그리고 그 남자와 사랑이 아닌 것 안다,그 남자가 원한 것은 섹스였고,어짜피 그 모델같은 남자의 섹스 히스토리 리스트에 올라간 일본+백인+에티오피아의 독특한 대상인 것을..하지만 그남자와 있으면 다기가 desired되는 느낌이 든다고,우군가 나이가 들어가는 자신도 성욕의 대상이 된다는 자신감이 든다고,솔직히 그런 미국 여자들의 마인드 포르노의 이상형인 남자의 육체를 진심으로 탐한다고..하네요.

아이는 누구 아이냐하니 내 아이가 맞답니다.만나고 싶어도 그 남자가 멀리 있어 1얼말까지밖에 멋 만났다면서요.

머리가 노래지네요..그리고 솔직히 어짜피 나도 딴 짓 좀 한 시기의 외도는 잊겠는데..그렇게 와이프를 사로잡은..그 남자의 단순한 성욕처리대상인 된 것만으로도 짜릿했다는 말..뭐라 설명이 안되는 분노에 열등감에 휩싸입니다.

도대체 어떻게 해야 할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