렘데시비르 코로나 치료 

 코로나 바이러스 치료제로 주목받는 항바이러스제 ‘렘데시비르(Remdesivir)’가 임상 시험에서 효과를 보였다는 발표가 나왔다

29일(현지 시각) CNN, CNBC 등에 따르면 미국 제약회사 길리어드 사이언스는 자사가 개발한 바이러스 치료제 렘데시비르가 1차 임상 성공 조건을 갖췄다고 발표하며 “코로나 바이러스 잠재적 치료제로서 3상 임상 시험에서 긍정적인 데이터가 나온 것으로 본다”

길리어드 발표에 따르면 397명의 코로나 감염 환자를 두 집단으로 나눠, 각각 5일·10일간 렘데시비르를 투여한 결과 두 집단 모두에서 환자의 절반 이상이 2주 내 치료돼 퇴원했다. 또한 코로나 증상 발현 10일 이내에 렘데시비르를 복약한 환자의 62%가 퇴원해, 늦게 치료를 시작한 환자들(49%)보다 완치율이 높았다고 전했다.

 

렘데시비르는 당초 길리어드 사이언스가 에볼라 치료제로 개발하던 약물이다. 에볼라용으로 개발된 이 약은 코로나 바이러스에도 약효가 있다는 임상 시험 결과가 나오면서 현재 대규모 임상 시험이 진행 중이다. 아직 정식 승인된 것은 아니다. 위약(僞藥) 효과와 대조군 비교 등 요건을 모두 충족하는 미 보건 당국의 임상 시험 결과는 다음 달 중후반쯤 나올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