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 분이 "자연을 찾아 다니는 것은 자유를 찾아 다니는거" 라고 말합니다.


여행을 좋아하는 사람입니다.

내년 4월에 몇 사람 모아서 대륙 횡단을 생각하고 있지요.

제가 15인승 새 밴을 갖고 있어서 8명 정도를 모아서 갈까 싶어요.

같이 여행할 사람은

여행을 가기로 마음 먹은 분들과 한 두달 같이 가볍게 산에 가거나, 가까운 공원에서 주기적으로 걸으면서 

서로 안면을 트고, 성격을 알아야 여행하는데 불편하지 않는다는 조건은 있습니다.

전혀 모르는 사람과 여행 가기 전, 한 두번 만나서 출발하면 생각이나 바램이 다르기 때문에 문제가 생깁니다.

즉 돈만 내면 가는 여행사 여행이 아니므로 

성격도 대충이라도 알고, 친구처럼 편안한 마음으로 갈 수 있는 정도로 편해지는게 조건이라면 조건입니다.


운전은 제가 혼자서 합니다. 15인승 밴은 안전을 위해서 밴을 오래 운전한 제가 해야 되기 때문 입니다.

흔히들 나는 대륙횡단을 몇 일만에 했다고 자랑하는 사람이 있는데  

저는 여행을 자동차 경주 하듯이, 트럭 운전사가 물건 배달 하듯이, 혹은 출장다니는 세일즈맨처럼 달리는 걸 싫어 합니다. 

제 생각은 여행은 뭔가를 보러가는 거지만, 

운전하는 것도 여행이라 생각하기 때문에 운전하면서 산천초목을 보는 것도 쉬는 것이고, 여행이라고 생각합니다.


저는 보통 여행 갔다와서 지쳐서 휴가를 얻고 쉬어야 되는 것은  

여행이 아니고, 비지니스 출장 혹은 노동을 하고 온거라 생각하는 사람입니다.

사람들이 모아지면 여행을 위해 서로 만나서 각자의 생각과 의견을 충분히 나눈 후에 진행할 예정 입니다.


제 여행 경력은 스페인 산티아고 순례길 500마일 완주, 에베레스트 베이스캠프 등정,

캐나다와 미국 록키마운틴 9번 여행, 버킷 리스트이고 세상 트레커들의 꿈인 칠레 파타고니아 트레킹 완주,

남미 최남단 빙하와 마젤란 해협의 무인도 9일간 하이킹, 미국 국립공원 30여곳을 하이킹 하였고

미국 40개 주 이상을 여행. 그리고 중국, 티벳 등등.... 세상 돌아다니는 걸 무척 좋아하는 사람입니다.


이번 9월에는 서부 Montana Glacier Mountain을 차로 다녀오고(2번째. 7000 마일),

10월에는 캐나다 동북부 땅끝 마을 (KBS 걸어서 세계속으로 에 나오는 곳, 3000마일),

11월엔 아이슬란드에 12일간 갔다가 지난 주에 돌아 왔지요(2번째 여행).

내년 여름 8월에 아이슬란드에 하이킹하러 갈 에정 입니다.

(11월 여행기는 이번 12월 10일 한국일보 레저판에 2회에 걸쳐 실릴 예정입니다.)

제가 다니는 여행은 여행사 통하지 않는 자유 여행입니다.

일정에 따라 중노동 하듯이 여행하는걸 싫어합니다.

제 생각은 많이 정신없이 다니는게 여행이 아니고, 몸도 쉬고, 마음도 힐링하면서 다니는게

자유 여행의 매력이라 생각합니다.

이런 자유여행에 관심이 있으시면 같이 동참하시면 좋겠습니다.


일단 대륙횡단 일정은 2022년 4월로 잡고 있고, N.Y에서 Las Vegas 까지 왕복을 생각합니다. 

왕복 할 경우 20~30일 정도로 잡고 있는데, 오고 가면서 어디를 들렸다 가는지에 따라 기간은 정해 집니다.

물론 갈 때와 올 때는 다른 길을 따라 오고 갈 예정입니다. 

가능하면 Interstate highway 보다 Scenic Highways & Byways로 다닐 예정 입니다.

왕복이 힘드신 분은 N.Y에서 Las Vegas 까지 차로 갔다가 비행기로 N.Y 로 돌아오거나,

아니면 N.Y에서 비행기로 Las Vegas 로 갔다가 올 때만 차로 N.Y으로 돌아 오는 방법이 있습니다.


세상엔 갈 곳이 너무 많은데, 시간이 없다고들 합니다.

저도 시간이 나서 가는게 아니고, 시간을 쪼개서라도 가야지 나중에 후회를 안 하리라 믿고 사는 사람입니다.


댓글이나 skyofnewyork@gma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