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경제한때문에 그동안 한국에 못가다가 정말 간만에 한국다녀왔거든요.
해외여행이 좀 힘들어져서인가 오랜만에 한국다녀온다니까
여기저기서 한국에서 여기로 물건을 좀 가져다달라고 부탁하네요.
보통 여행객이 들고 들어올 수는 있지만 우편으로는 배송이 안되는 제품이라던지 (중고폰, 한국 약국에서 처방전없이 구입가능한 약들),
아니면 한국에서 가격이 절대적으로 저렴한 제품 (한국브랜드 화장품) 등 여기저기서 부탁을 하네요.
친한 지인들이라 알겠다고했는데 부탁받은 물건 사러다니는것도 은근히 시간이 많이 걸리고
또 그걸 캐리어에 넣으니 정작 제 물건 넣을 공간이 너무 좁아지는 사태가 발생해서..
결국 몇몇 제 물건중에 우편접수 가능한 물건은 한국에서 우편으로 보내고 왔어요.ㅡㅡ
다음부터는 물건부탁 안받을려고요 ㅋㅋ부탁받고 거절못한 제가 잘못이져 ㅋㅋ
댓글 5
저도요.. 이제 안 받아요. 부탁도 안 하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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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짜증나서.. 고마움도 모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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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 경험..... no more dumb mistak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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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탁하는사람은 그냥 물건하다 사주는게 뭐 어렵나 하는데 막상 사러다니는데 시간꽤 걸리고 내짐도 많은데 부탁받은 물건 넣으면 가방도 무거워짐. 잘못사다주면 고마움은 모르고짜증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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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에서 알고지낸 지인들을 한국에서 만난적 있는데 (이분들은 한국으로 완전 귀국함),
한명은 작은 쇼핑백을 건네면서 "이거 내 동생한테좀 전해죠~" 마스크팩이라던지 여자들 소소한 소품/생활용품 이긴 했지만, 미리 사전에 제가 부탁한것도 아닌데 진짜 거절하기 애매하더라고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
또 다른 한명은 저만나서 밥먹고 카페 찾으러 다니다가 "아 뭐 살거있다 여기좀 가자" 하고 서점들어가서 쇼핑 하더니
작은 노트, 책 이런거 사더니 "돌아가면 이거 XX전달해주라"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너무 어이없어서 역정을 좀 냈더니, 두개중에 하나는 내려놓더군요 ㅋㅋㅋㅋㅋ
이 이후로 저는 다른 지인들에게 절대 아무것도 부탁하지도 않습니다. 역으로 부탁 들어줄일 없게 만들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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