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저는 한국에서 피아니스트로, 예중,예고 강사 및 아이들 피아노 교육에 힘써왔습니다.
현재는 Englewood Cliffs에서 아이들을 지도하고 있습니다.
20년 가까이 아이들을 가르치고 저 또한 4살 때부터 피아노를 배워오면서
제 나름의 교육철학과 인생관이 있다면 최대한 아이들에게 흥미와 즐거움을 느끼게 해주면서 피아노를 가르치고 싶다는 것입니다. 스파르타식으로 하면 실력이 느는 속도는 빠르겠지만 그만두는 것도 빨라질 수 있다는 걸 많은 시행착오를 통해 봐왔습니다. 물론 항상 즐겁기만 할 수는 없겠지만 아이들 성향과 레벨에 맞게 예술융합교육과 다양한 활동을 포함한 레슨을 제공하여 최대한 아이들에게 즐거운 시간을 제공하고 있습니다. 덕분에 3~5살 유아들이 많구요 7살 이상의 아이들도 만족스럽게 오래 잘 배우고 있습니다^^
덧붙여 말씀드리자면,
아이들을 즐겁게 하는 활동들은 시창,청음 및 기초음악이론으로써 내면의 음악성과 리듬감을 기르는 활동입니다.
흔히 악보 보고 피아노를 치는 것만이 피아노 실력향상에 도움이 된다고 생각하시는데
기초체력을 다지는 기초음악수업이 더 중요합니다. 특히 어릴수록 더 중요해요.(물론 큰 아이들한테도 계속 필요합니다.)
악보를 보면서 피아노를 치는 것은 기계적인 연주가 되버릴 가능성이 높고 그렇게 된다면 거기서 음악성을 끌어내는 건 더 힘들어집니다. 순서를 잘 못 갔기 때문이죠.(하지만 또 방법이 있겠죠?^^ 이 방법에 대해서는 레슨에서 다뤄드립니다. 그래도 3~6살 때 음악수업을 받을 수 있다면 이 시기에는 특히 기초음악수업을 받는 것이 훨씬훨씬 중요하고 또 필요합니다.)
저희가 말을 배울 때 글자보다 말을 먼저 '듣게'하고(청음훈련) 그 다음에 글자(악보)를 가르치는 것과 동일하다고 보시면 될 것 같습니다.
이런 기초음악수업이 아이들을 즐겁게 하고 나아가서는 내면의 음악성을 가진 연주를 할 수 있게 합니다.
처음에 피아노와 관련없는 활동들을 걱정하지 마시고 더 장기적인 안목으로 믿고 맡겨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저와 교육관이 맞으시는 학부모님들께서 와주신다면 더 좋을 것 같아서 짧게나마 글을 올려봤습니다.
아이들과 학부모님들과의 좋은 인연 기다리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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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부모님들의 많은 관심과 격려로 이번 9월학기 신입생 등록은 마감되었음을 알려드립니다.
관심 가져 주셔서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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