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작년 11월에 뉴욕으로 와서 거진 4개월 째 주어진 업무 열심히 했습니다.
물론 갓 대학졸업한 풋내기이기 때문에 실수도 있었어요.
작은 실수가 크게 보이는 부서에서 있어서 더 정신 똑바로 차리려고 했습니다.
소소한 실수에도 크게 화를 내며 동료취급도 안해주는 사람들과 일하며 정신적 스트레스는 늘어만 갔습니다.
그래도 꿋꿋히 버텨보자 하며 하고 있었는데 부서이동을 통보받았습니다.
통보받은 다음날, 서류정리만 하루 종일 하고 있는데 갑자기 해고통보를 받았습니다.
자금사정이 어려워져서 정리해고를 하는 중이었다고는 들었는데 저에게도 그런 사정이라며
해고를 통보하였습니다. 이렇게만 말하면 부당해고일거란 생각이었는지 그동안 실수했던것을 들먹이며
이것이 좋은 경험이 될것이라고 조언아닌 조언식으로 말해주고는 그것이 끝이었습니다..
정말 너무 억울하고 황당하고..
트랜스퍼비용을 알아보니 적은 비용도 아니고 미국까지와서 얻은 것 없이 한국가야하나 아니면
비용은 들더라도 다른 회사 알아봐서 남은 기간 잘 채우고 뿌듯함을 얻고 돌아가야하는지
정말 고민입니다.
자금사정이 어려웠다면 애초에 뽑지를 말지 왜 와서 저는 이런 일을 당한것인지..
다른 친구에게도 취업비자 진행 안했으면 좋겠다고 했다던데 이제 일한지 몇달안된 친구한테 그렇게 말하는게 옳은건지요..
억울한 사정 어디에 호소할 곳도 없고 경험자 분들의 조언도 듣고싶어 이렇게 글을 올립니다..
댓글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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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심 가득 담긴 조언 감사했습니다~! 님두 지금 멋진 인생 살고 계셨음 좋겠네요!
그때 해고한 회사에서는 차후 한달동안 월급 받아냈구 2주만에 새로운 회사 취업해서 시급도 잘 받고 일도 사람도 모두 좋은 회사여서 너무 행복하게 뉴욕 생활 마치고 돌아왔어요~
비록 외노자의 삶이 외롭고 힘들지만 그래도 열심히 열심히 살다보면 언젠간 빛을 볼거라 믿어요!
님은 지금 어디계실지 모르지만 어디서든 즐겁게 생활하시길 바래요! 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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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작성했을 때는 댓글 못봤다가 3년이나 더 지나고서야 댓글들을 우연히 보네요! 하하
결론적으로는 그때 그렇게 되고서 더 좋은 회사 2주만에 재취업해서 비자 끝날 때 까지 정말 너무나 행복하고 감사하게 일 하다가 돌아왔습니다!
호주에서 대학 나왔구 영어도 데데하지도 않았다는 말씀 드리고 싶었어요~ 어리버리 했을수는 있겠네요 사회초년생이었으니 ㅎ 미국비자 만료되고 바로 호주와서 3년간 잘 살고 있습니다.
사람들은 본인기준에서 생각하기 때문에 이해하지만 각자 사정이 다를 수도 있다는점 아셨으면 좋겠네요!
늦었지만 조언 감사했습니다 ^^ 참 다시보니 새록새록 새롭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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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언 감사했습니다!
트랜스퍼 비용은 크게는 아니고 얼마정도 들었는데 정확히 기억은 안나네요 ㅎㅎ 암튼 해고했던 회사보다 시급도 잘 주고 점심도 제공되는 사람좋고 일재밌는 그런 꿈의 직장에서 행복하게 일하며 좋은 경험, 추억 쌓고 왔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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