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유는 간단 합니다. 이 삶의 터젼은 우리의 아이들 자라서 살아야하고, 우리의 조카나 친구의 아이들이 나중에 유학을 오거나
이민을 와서 우리를 평가하는 우리의 인생이기 때문 입니다.
전 솔찍히 미국 이민 온지 10년이 조금 넘었습니다. 처음 와서 본 미국의 첫 인상은 미국사람들은 교회를 안다녀도 다 천국에 갈수 있게끔 사회 시스템이 너무 아름답게 정비 되어 있는 것이었고, 반면에 한인 커뮤니티는 아직도 70년의 삶에 방식에 머물러 있는 것을 보고, 탄식이 나왔습니다.
학교에서 배웠던 용어가 있는데 잘 생각이 나지는 않습니다만, 사회나 문화가 너무 빨리 발전하여 구성원들이 그 발전에 따라가지 못하는 문화의 처짐과 이격 현상을 우리 한인 커뮤니키는 그대로 보여 주고 있었습니다.
물론 미국사람 일지라도 시골 골짜기에 살거나 교도소에 오랜동안 생활하다 보면 볼수 있는 그런 모습을 ......
물론 되지도 않는 영어에 비싼 생활비로, 자신은 물론 아이들을 돌볼시간도 없이 바쁘게 사시는 대부분의 우리들은 임금뿐
아니라 시간과 정체성까지 착취당하며,자식들 하나만 보고 살았지만, 결국 2세들이 자라서 그런 부모모습에 질려 촌스러운 
한인 커뮤니티를 비웃고 떠나는 이들도 많습니다.
물론 교회나 한인 단체가 중심이 되어 이런 우리를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여 왔지만....
커뮤니티 구성원들의 기본 인식이 변하게 할만큼 십자가를 지며 희생하신 영웅도 없었던게 사실 입니다.   
부디 지금부터라도 우리가 조금씩 변하여 뒤쳐진 정체성을 찾으려 노력한다면 , 10년 후에 우리의 아이들이 자랑스러워할
한인 커뮤니티!!!!!  만들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