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부관리실에서 훼이셜 배우실분이나 보조할 사람
을 구한다는 구인광고를 보고 직접 방문했던 경험담 입니다.




평소 관심있었던 Facial 기술을 전문가 옆에서 바로 보고 배울 수 있는 기회라면 관심이 있어 좀 더 자세한 사항을 알아보기 위해 전화 후 직접 Flushing 제미장의사 근처에 있다는 그 곳으로 찾아갔습니다.


 여자 원장이 말하기를 토요일과 일요일중 하루를 선택해 일주일에 한번 2pm ~7pm 까지 5시간씩 무료 강습을 해 준다는 것이었습니다. 그리고 설명을 들어보니직접 원장이 하는 것을 보고 옆에서 배우는 것이 아니라 운영시간이 아닌 주말에 연습생들끼리 서로 얼굴을 내주고 실습하면서 배우는 것이라는 설명 이었습니다.그러면서 끊임없이 주중에 바쁘게 일하고 자신이 이런 좋은일까지 하니 너무 바빠 피곤하다며 신한탄겸 생색을 늘어 놓기 시작했습니다.


저는 상대방에게 보조 역활로 도움을 받지도 않는다면 이렇게 힘들게 무료로 가르쳐 주고 Business 상 어떠한 이익이 따라오는지 궁금했고 정확한 목적과 내용을 알아야 저 또한 결정을 내리는데 도움이 될 것 같아 정중히 질문을 하였습니다.

그러자 갑자기 대답은 하지않고 누군가를 방으로 부르더니 대뜸 서론 본론도 없이 이곳이 좋은지 나쁜지 말해보라는 것이었습니다. 그러더니 그 불려온 사람이 적게 서있기만 하자 됐다며 이제 나가보라며 다시 얼른 내보내는 것이었습니다. 그러고는 저한테 그 몇 초 그 사람을 불러 들인것으로 마치 모든걸 확인 시켜주었으니 무조건 믿으라는 식으로 오히려 꼼꼼히 질문하는 저를 공격하기 시작하더군요.



더 앞뒤가 안 맞는건 본인 입으로 토요일 일요일에만 강습이 있다하였는데 제가 방문했던 날은 수요일 오후였다는 사실입니다.

그리고 그 사람이 직원인지 가족인지, 누군지도 불분명 할 뿐만 아니라 그렇게 다짜고짜 방으로 불여들어온 사람한테 원장 당사자 앞에서 질문도 정확하지 않은 상황에 무슨 신뢰있는 대답을 얻을 수 있겠습니다.

 

 


잠시 뒤 남편이라는 사람이 들어와 질문하는 저와 대답은 하지않고 과격한 말투로 자신은 이런 의심병있는 사람이 싫다며 분이기 이상하게 조성하는 부인사이에 마치 중재라도 하려는듯 갑자기 단체사진 한장과 자격증처럼 보이는 서류를 꺼내 보이는 것이었습니다. 그것이 졸업사진과 10번 교육을 마쳤다는 졸업증명서 라는 것이었습니다.


저는 그럴 보고 듣는 순간 더 더욱 신뢰는 멀어지고 말았습니다. 저한테 분명 여자 원장이 직접 311일이 1기생들 졸업날이고 자신이 너무 피곤해 한주를 쉰 뒤 324일 부터 2기를 시작하겠다고 말했기 때문입니다.


아직 졸업하지도 않은 사람들 졸업사진을 미리 찍어두고 어떻게 될지도 모르는 일을 미리 다 이수 받았다는 졸업장을 만들어 놨다는 자체가 정당하지 않다는걸 알 수 있었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대화중 자꾸 나중에 무료 강습을 다 받은 뒤 자신들과 계약이 맺어진 학원에서 자신에게 받은 교육시간 만큼 Credit 을 받을 수 있으니 나머지 시간을 그곳에서 채우고 License 를 따라는 것이었습니다. 또한 등록만 하면 임시 License 가 나오니 자꾸 자신이 소개 시켜주는 병원에가서 일해볼 생각이 없느냐는 것이었습니다.


저한테는 순수하게 자신의 능력을 전수해주며 보람을 찾는것 외에 아무것도 없다며 당연히 물어봐야 할 사항을 질문하는 저를 마치 무슨 인간문화재 선생님을 함부로 의심하는 생각없는 한심한 인간 취급하며 윽박 지르던 여자 원장은 어느새 저를 놓치기 아까웠던지 제 외모와 나중에 사업상 자신을 대신할 만한 인물이라 칭찬을 하며 자신에게 배워보지 않겠냐고 무료강습을 제안하는 것이었습니다.


그러더니 이번에는 느닷없이 작성하라고 내민 서류에 개인 기본정보와 이력 심지어 Social Security Number까지 요구하는 것이었습니다.


저는 이미 제 이름과 연락처를 상대방이 알고 있으니 그냥 나머지 사항은 대충 기입하고 인사를 한뒤 자리를 떴습니다.





몇일 뒤 주말에 여자원장이 전화가 와서는 또 다시 저를 떠보기 시작했습니다


저는 그 행동이 저 한테 오히려 적극 제안했던 원장이 또다시 변심해 그러는 이유에 대해 너무나 잘 알것 같았습니다


마지막 제가 떠나기전 갑자기 저에게 나중에 다 배우고 난 뒤 자신이 부르면 언제라도 함께 봉사활동 나가는데 참여할 것인지 여부를 물어보았을때 제가 무작정 약속을 하는대신 신중하게 대답했던 점과  제가 직접 원장이 고객에게 작업하는 과정을 볼 수 있는 기회가 주어 지는지에 대해 물었을때 당황하던 모습으로 보아 이미 뭔가 불편해 하기 시작한 것을 알았기 때문입니다.



전문적인 일에 종사하는 제 직업이 부담이 된다느니 다른 사람들하고 수준상 안 맞을것 같다느니 핑계를 대기 급급했습니다

저는 이미 수상한게 한 두가지가 아니었기에 마지막으로 그때 이 여자원장이 언급했던 Credit 이수에 대해 몇 점을 인정받고 나머지는 타 학교에 얼마를 지불하고 강습받게 양측이 계약이 되어 있는지 물어보았습니다.


갑자기 당황하며 그걸 왜 알려고 하냐는 것이없습니다. 그리고 결정적으로 그날 언급했던 Christine Valmy 가 아닌 한국 학원이라는 것이었습니다. 분명 대화중에는 그 세계적인 학교이름을 거론해 판단에 혼돈을 가져오게 조작하더니 제가 확실히 알아보려하자 정색하며 부정을 하더군요.


 

제가 마지막에 나올때 직장도 아닌곳에서 저의 개인정보는 모두 다 알려고 하면서 명함과 이름을 물었을때 자신의 이름 하나 떳떳히 밝히지 못했던 모습을 언급하며 그런 사람에게는 배우고 싶지않아 내가 정중히 거절하겠다 하니 궁지에 몰리고 들통났다고 생각했는지 쌍소리를 퍼붓고 소리를 지르기 시작해 얼른 전화를 끊었습니다

그러자 다시 전화를 걸어왔고 제가 받지않자 무려9번이나 미친듯이 전화를 걸어대는 것이었습니다.




부모님과 지인들에게 말씀을 드렸더니 무척 걱정하시며 다음에 또 다시 괴롭히거나 하면 바로 조치를 하자 하시더군요

저도 정말 황당한 경우라 또 다시 경우없는 행동을 하면 그에 상응하는 조치를 취해야 할 듯 합니다.

 


 



여러분도 잘 알아보시고 판단하시기 바랍니다.


더 더욱 걱정 스러운건 정식 학교도 아닌곳에서 타 학교와 자신들끼리 서로 계약을 맺어 불법으로 학점을 조작하고 졸업장을 발급한다면 그런 경로로 자격증을 받은 사람들에게 자신의 소중한 얼굴을 맞겨서 피해를 입는 고객들은 과연 어떻게 보상 받을 수 있을지 참으로 염려가 됩니다.


이렇게 재능기부란 뜻도 제대로 모르고 상대방을 이용하고 조종하려 하는 자들을 경계하시기 바랍니다.


누군가에게 정말 순수하게 자신의 재능을 기부할 생각이라면 첫 만남에 자신의 이력과 자격증 그리고 이름부터 소개한 뒤 상대방이 묻기전에 정확한 내용과 절차를 전달하는 것이 당연한 순서일 것입니다. 자신의 본명도 밝히기 싫어하고 명함 한장 없는 사람을 어떻게 믿으라는 건지 어이가 없을 뿐입니다.


정확한 피해사례 물증은 아직 없으나 모 광고 카피처럼 묻지도 따지지도 않고 일단 공짜라고 좋아할 그런 사람들만 모집하는 이 여자 원장을 어디까지 신뢰해야 할 것인지, 그리고 확실히 전후 상황 알아보고 무료강습이후 내가 책임져야할 사항들에 대해 알아보는 현명한 사람을 의심병이라는 저속한 표현으로 몰아부치며 질문을 회피하는 사람을 과연 믿을 수 있을지는 각자 판단하시기 바랍니다.

 




재능기부라는 가면을 쓴 이름뒤에 상대의 사진과 이름을 허락없이 이용하거나 상대방의 시간과 노동을 자신의 봉사활동과  Business 이미지를  빛내는데 이용하는 계략이 숨어있지는 않은지 그 밖에 여러가지 잘 살펴보시고 나중에 후회하거나 피해입는 분들이 없기를 바랍니다.

 

마지막으로 미국생활이나 사회생활에 아직 경험이 부족하신 분들께 주의 사항 하나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은행이나 전화, 집계약시 Credit 조사가 필요한 몇 몇 경우를 제외하고 특히, 직장에서 Tax 보고를 위해 회계사에게 전달해야 하는 경우외에는 아무곳에서나 서류상에 Social Security Number 를 기입하지 마십시요.

 

그 여자 원장이 재능기부란 이름으로 무슨 계획을 가지고 있는지 정확히는 모르나 만약  앞으로 순수한 재능기부를 할 생각이라면 그 무례하고 진실성을 전혀 느낄 수 없는 상대방을 대하는 태도 부터 다시 배워야 할 듯 싶습니다.